습기제거제 재활용 : 염화칼슘 리필 제습제 만들기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습도가 높아서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습기제거제(제습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염화칼슘 제습제 만들기

물먹는 하마로 친숙하게 알려진 습기제거제(제습제)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 되어있어요. 습기제거제(제습제)는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다량 구매 후 집안 곳곳에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2~3번 정도 교체하는 데, 다 사용한 습기제거제(제습제)는 플라스틱 용기만 남아서 버리게 됩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해서 다시 사용하면 합리적인 소비와 함께 환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습기제거제(제습제) 버리기

2. 염화칼슘 제습제 만들기

3. 염화칼슘 제습제 원리/효과

4. 습기제거제(제습제) 사용법

5. 정리

습기제거제가 있는 사진과 타이틀 제목이 쓰여있는 이미지입니다
습기제거제 재활용 제습제 만들기

1.습기제거제(제습제) 버리기

습기제거제(제습제)의 용기 안에 물이 가득 찼다면, 습기제거제(제습제)의 수명을 다한 것입니다. 

※ 습기제거제(제습제) 분리수거 방법
  1. 플라스틱 뚜껑을 열고, 윗부분을 덮고 있는 흰색의 흡습지를 제거합니다.
  2. 내용물은 하수구에 버리고, 플라스틱 용기는 세척한 후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 배출합니다.
염화칼슘이 물로 변한 상태에서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하수구에 버리고, 물을 충분히 흘려 보내면 됩니다.

다 사용한 습기제거제(제습제) 용기는 플라스틱으로 분류되어 재활용이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재활용이 어려워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환경을 위해서 버리지 말고, 가정 내에서 다시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습기제거제 용기를 세척하여 분리하여 나열한 이미지 입니다
다 사용한 습기제거제 통 구조

2. 염화칼슘 제습제 만들기

2-1. 준비물

다 사용한 습기제거제(제습제) 용기, 염화칼슘, 종이컵, 부직포 또는 흡습지, 풀

※ 부직포 대신 사용하고 버려지는 섬유유연제 시트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 염화칼슘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 염화칼슘 3kg 1봉지 구매하면 13~14개 정도의 습기제거제(제습제) 용기에 담을 수 있습니다.

습기제거제 만드는 과정 중 입구를 부직포로 덮은 이미지입니다
부직포

2-2. 만드는 과정

(1) 다 쓴 습기제거제(제습제) 용기를 세척한 후, 햇볕에 말려서 준비합니다.

(2) 습기제거제 용기에 받침대 부분을 넣습니다.

(3) 염화칼슘을 종이컵으로 1컵 반(200~250g)정도 넣습니다.

(4) 부직포를 용기 입구 부분의 크기와 비슷하게 자릅니다.

(5) 용기 가장자리를 풀을 바르고, 부직포를 붙입니다.

(6) 뚜껑을 닫으면 완성입니다.

※ 염화칼슘으로 작업할 때 비닐 장갑 착용을 권장합니다. 흡수성이 강한 성질을 가진 염화칼슘으로 인해 손이 지나치게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염화칼슘을 습기제거제 용기에 넣은 이미지입니다

3. 염화칼슘 제습제 원리/효과

염화칼슘은 수분과 결합하면서 화학 구조가 더 안정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물을 잘 흡수합니다. 

습기제거제(제습제)를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열어보면 들어있던 하얀 알갱이들이 사라지고, 물만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염화칼슘이 물을 흡수하면서 물과 함께 녹아있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염화칼슘의 무게에 14배 이상의 물을 흡수해서, 제습제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또 겨울철 제설제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4. 염화칼슘 사용 시 주의 사항

(1)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므로, 반드시 밀봉 보관해야 합니다.

(2) 물에 닿으면 발열 반응이 발생합니다. 반드시 분리 받침대가 있는 습기제거제 통에 담아서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3) 고체 상태의 염화칼슘 그리고 물을 흡수해서 액체 상태가 된 염화칼슘은 식물이나 금속에 닿으면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습기제거제를 불 근처에서 건조하면 절대 안됩니다.

(5) 염화칼슘이 눈에 들어간 경우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낸 후에 의사와 상담합니다.

(6) 염화칼슘을 먹었을 경우 바로 토하도록 하고 의사와 상담합니다.


4. 습기제거제(제습제) 사용법

환기가 잘 안되거나, 습기가 많이 생기는 장소에 사용합니다.
  • 건조기와 세탁기가 위치해 있는 장소
  • 외부의 출입이 잦은 신발을 넣는 환기 안되는 신발장
  • 밀폐된 옷장과 주방의 싱크대 아래
  • 겨울철 결로 현상으로 물이 맺히는 장소


5. 정리

기존에 사용하던 습기제거제(제습제) 용기를 재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염화칼슘을 리필해서 사용하면 버려지는 플라스틱도 줄이고, 습기제거제 구매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